사과 1박스 9900원에 판매 서울시 물가안정

서울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롯데 마트와 협력해 사과와 대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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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과와 대파를 시중보다 저렵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서울시는 롯데마트 14곳에서 사과 2.5kg 1박스를 9900원에, 84곳에서 대파 1kg을 295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물량 사과 7.5t(약 3000박스), 대파 17t이다. 이달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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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900원 사과는 일회적 이벤트이다. 그러나 기후위기 고물가 농산물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단초가 아닐까 한다. 사과는 냉해와 우박 피해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30% 줄었고 대파도 생육기 기상악화로 13% 줄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생산량 감소 이상으로 농산물 폭등을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 급등하는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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