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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보름달

펜타클31 2024. 2. 25. 00:57

목차



     

     

    보름달

     

     

      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오늘 바로 정월대보름달입니다. 음력 기준으로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말하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입니다. 올해는 큰 보름달이 아닌 유난히 작은 보름달이 뜰 전망이라고 하지만 오늘 2월 24일에 날씨가 흐려 하늘에 보름달 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정월 대보름 달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2월 24일(매년 음력 1월 15일)입니다.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한 해에 처음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복을 빌며 부럼 깨물기, 더위 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를 하거나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을 했습니다. 정월 대보름 우리나라의 설,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5대 명절 중 하나랍니다. 

     

    정월 대보름은 밝은 보름달의 빛이 마을 사람들의 모든 질병 액운을 쫓아내고 풍년이 오게 해달라고 지내던 제사 '동제'에서 유래됐습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르는 것을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은 그 해 운수가 좋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보름달
    보름달

     

    정월 대보름의 풍습

     

    정월대보름에는 마을 단위의 행사와 놀이가 놀이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승패를 가르는 놀이로 그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고, 달을 상화해 중요를 기원하기도 했으며, 해충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실용적인 놀이도 있었습니다.

     

     

     

    •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겨우내 풀이 버석하게 마른 논두렁, 밭두렁에 불을 놓아 태우는 것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쥐를 잡고 해충을 태면서 불길의 크기로 그해의 풍흉을 점쳐보는 풍습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철 농사를 짓지 않는 밭에 들쥐, 메뚜기, 해충의 번데기, 병해충들이 알을 낳아 놓은 잡초나 쥐구멍, 서식지를 태우기 때문에 쥐불놀이를 했지만 요즘은 해충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약들이 개발되었고, 밭을 태우는 것은 금지되었기 때문에 쥐불놀이를 자주 볼 수 없습니다. 

    쥐불놀이
    불놀이

     

     

     

    •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는 대보름이나 추석처럼 커다란 보름달이 뜨는 날 밤. 둥근 원을 만들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민속놀입니다. 

     

    다양한 설이 있을 만큼 기원이 명확하지 않고, 언제부터  '강강술래'로 불렀는지, 강강술래의 뜻은 무엇인지도 확실한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으면서도 간단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라는 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대표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

     

     

    • 오곡밥

    오곡밥은 찹쌀과 수수, 조 팥, 서리태를 섞어 다섯 가지의 곡식이 들어가서 오곡밥이라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옛 선조들은 5가지의 곡식이 오행의 기운을 일으켜 풍년을 부른다고 믿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해의 곡식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오곡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5가지의 곡식 외에도 자신이 농사사 지은 곡식을 모두 넣어서 밥을 지었습니다. 오곡밥은  다른 성씨를 세 집 이상이 함께 먹어야만 운이 좋다고 하여, 이웃이 함께 밥을 지어 나눠먹었다고 합니다. 

     

    오곡밥
    오곡밥

     

    • 부럼 깨기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딱딱한 호두나 밤,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 깨기는 14일 밤에 과실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두었다가 정월대보름 아침에 행해지는데요. 이때 견과류를 그대로 까먹기도 하지만,  견과류 껍질을 자신의 나이수 대로 여러 번 깨물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럼을 깨 울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부스럼 나지 말라고 기원하는데, 이렇게 하면 1년동안 부스럼 없고 이가 단단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부럼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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